매장에서 옷을 사려고 한다. 가격표를 보니 50000원짜리 옷이 50%세일을 한다.
옷가게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가격을 보니 50000원짜리를 어떻게 이렇게 싸게 파는거지?
저쪽 옷은 90% 할인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무조건 사야할까요?
선택 지지 편향, 나는 틀리지 않았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소비심리 (tistory.com)
선택 지지 편향, 나는 틀리지 않았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소비심리
선택지지 편향, 나는 틀리지 않았다! 어떤 선택을 하고 자신의 선택이 옳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후회를 싫어하는' 사람의 심리때문에 생겼습니다. 사람은 대부분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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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지편향'이 섞여서 가격만 보고 사게 된다면 분명히 후회가능성이 높습니다. 판매자의 속임수에 넘어간것이죠.
무슨 속임수 일까요?
앵커링 효과, 이미 당신은 속임수에 걸렸다.
위와 같은 현상을 '닻내림 효과, 정박효과'라고 합니다. 심리학자이자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인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실험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1~100까지 있는 행운의 돌림판을 돌린 후 나온 숫자가 '유엔에 가입한 국가 중 아프리카 국가의 비율'보다 많은지 적은지 추측해 보라는 질문이었죠. 참가자들은 돌림판을 돌렸고 숫자가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50이 나왔다면?
아프리카 국가의 비율이 50보다 많은지 적은지 그 범위를 크게 지나지 않았습니다.
여러 참가자들이 대부분의 돌림판을 돌려서 나온 숫자와 비슷한 수치로 질문에 답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수치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우연히 얻은 숫자에 영향을 받아 답했을 뿐입니다.
여러 분야에서 보이는 앵커링 효과 사례들
- 대형마트 할인
대형마트는 상품에 따라 다양하게 할인을 합니다. 30% 50% 스티커를 붙이고 소비자들이 마치 싸게 산것처럼 느껴지는 효과를 일으킵니다. '원플러스 원'이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 할인을 해주는 것이 아닌 소비를 부추기는 것입니다.
- 비즈니스 협상
협상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먼저 가격을 제시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만약 협상을 하기 위한 자리에서 30,000달러라는
터무니 없는 가격이 나왔다면? 30,000달러가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상대방이 주도권을 가지고 가는 것이죠
가격을 들은 사람이 자신이 원한 가격이 나올때까지 가격을 낮추려고 협상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주도권을 잃고 상대방에게 끌려가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 우수한 학생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무조건 잘한다. 라는 선입견이 생깁니다. 좋은 현상이죠. 교수님들은 이미 행실이 바르거나 자신에게 잘하는 학생들의 경우 점수를 잘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이 친구꺼는 볼 필요도 없지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도 앵커링 효과 중 하나입니다.
이 모든 것이 '앵커링 효과'입니다. 여러분이 앵커링효과를 잘 안다면? 무조건 인생에서 도움이 됩니다.
오늘의 긴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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